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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OCA회장 "자카르타, 차기 대회 준비돼 있다"

송고시간2014-09-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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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회장 "자카르타, 차기 대회 준비돼 있다"
OCA회장 "자카르타, 차기 대회 준비돼 있다"

(인천=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회장이 21일 오전 인천 송도의 대회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2018년 아시안게임의 개최지로 선정됐음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인천에 이어 '아시아인의 잔치'을 열 도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결정된 것에 대해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이 "준비가 돼 있는 곳"이라며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알사바 OCA 회장은 21일 인천 송도의 대회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2018년 아시안게임의 개최지로 선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다음 대회는 2019년 하노이에서 치르기로 했으나 베트남 정부가 재정난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해 20일 열린 OCA 총회에서 자카르타가 새로운 개최지로 선정됐다.

개최 시기도 인도네시아의 2019년 대통령 선거와 겹치지 않으려 2018년으로 앞당겼다.

알사바 회장은 "좋은 해결책을 마련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회를 불과 4년 앞두고 급하게 개최지가 선정됐음에도 잘 치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알사바 회장은 "인도네시아도 지난 3년간 많은 대회를 개최하며 준비를 해 왔다"면서 "무리 없이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등 테스트 경기도 진행하며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두 번의 대회가 모두 동아시아에서 열린 만큼 지역이 달라진 것도 반갑다"면서 "어느 때보다 큰 의무감을 느끼고 있어 긴밀히 협력해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리타 수보워 인도네시아올림픽위원회 회장도 "2년 전 차기 아시안게임 개최지 경쟁에서 베트남에 밀렸을 때에도 준비는 돼 있었다"면서 "자카르타는 이미 2018년 대회를 개최할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아시안게임을 치러 본 경험이 있고, 그 외에도 아시아권의 많은 대회를 열어 본 만큼 아시안게임을 잘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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