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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첫 2관왕 된 '고교생 사수' 김청용

송고시간2014-09-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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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잡이 강심장 가진 무서운 신예…올해 처음 태극마크 달아

고등학생 금메달리스트 김청용
고등학생 금메달리스트 김청용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김청용이 금메달을 확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17살의 나이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에 오른 김청용(흥덕고)은 사격계의 무서운 신예다.

사격을 배운 지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따낸 그는 사격 선수로 흔치 않은 왼손잡이로 큰 무대에서도 좀처럼 떨지 않는 침착함이 강점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데뷔했기에 국제무대 경험도 거의 없다.

영웅과 새로운 영웅
영웅과 새로운 영웅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이 끝난 뒤 동메달을 획득한 진종오(왼쪽)가 금메달을 획득한 김청용과 함께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superdoo82@yna.co.kr

국내 남자 고등부를 일찌감치 제패한 그는 올해 7월 봉황기대회에서 고등부 50m 권총 결선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같은 달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대회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8월 난징 유스올림픽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며 세계무대에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이 성인 국가대표로서 경험하는 첫 국제대회였다.

김청용은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과 함께 나간 세계선수권에서 형들과 함께 10m 공기권총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새로운 영웅의 탄생
새로운 영웅의 탄생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진종오가 간발의 차로 동메달을 확정 지은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오른쪽은 우승을 차지한 김청용.
superdoo82@yna.co.kr

개인전에서는 본선 12위로 밀려나는 바람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아쉬움을 접고 나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는 세계선수권 경기 열흘 후에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0m 공기권총에 걸린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대표팀 선배 진종오를 제치고 얻은 금메달이어서 더욱 돋보였다.

아울러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되면서 한국 사격을 이끌 새 얼굴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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