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공습> 나토 "공습 참가 안했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미국의 시리아 내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한 공습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나토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나토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요르단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5개국과 함께 전날 시리아 북부 락까 주와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의 IS 근거지 50여 곳을 공습했다.

프랑스는 미국을 도와 이라크 내 IS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진행하고 있으나 시리아 공습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전날 IS 격퇴 문제와 관련해 "이라크에서는 공습을 계속하겠지만,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에 대항하는) 반군을 계속 지원한다는 프랑스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09/23 18: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