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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공습> 미 의원들, 여야 정당 떠나 '환영'(종합)

송고시간2014-09-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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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비판 공화 의원들도, 민주 의원들도 한목소리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AP=연합뉴스)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AP=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한미희 기자 = 미국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거점을 공습한데 대해 미 의원들이 정당을 떠나 환영 입장을 보였다.

하워드 매키언(공화·캘리포니아) 하원 군사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공습은 IS와의 긴 싸움에서 첫 단계이고 강력한 연합과 군사 능력, 분명한 임무를 통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싸움"이라며 공습을 지지했다.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온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CNN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이 공습은 강렬하고 부단한 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상원 군사위 소속 색스비 챔블리스(공화·조지아) 의원도 성명에서 "IS에 대한 싸움에 헌신적인 태도를 보인 동맹국들에 찬사를 보낸다"며 "이 공격이 IS의 역량을 분쇄하고 IS 조직원과 지도부를 제거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이클 맥콜(공화·텍사스)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공습 소식이 알려진 직후 "IS를 격퇴하려면 우리는 시리아에 있는 뱀의 머리를 반드시 잘라 버려야 한다"며 "장소가 어디든 행정부의 공습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벅 매키언(공화·캘리포니아) 하원 군사위원장 (AP=연합뉴스)

벅 매키언(공화·캘리포니아) 하원 군사위원장 (AP=연합뉴스)

민주당 의원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칼 레빈(민주·미시간) 상원 군사위원장은 "IS는 국제적으로, 그리고 우리(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시리아 내 (IS) 목표물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공격을 지지한다"고 가세했다.

진 샤힌(민주·뉴햄프셔) 상원의원은 "시리아의 IS 목표에 대한 타격은 장소를 불문하고 테러범과 맞서겠다는 미국과 동맹국의 분명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IS 세력에 대한 공격 행동을 지지하고 앞으로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인 엘리엇 엥겔(민주·뉴욕) 의원은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격이 "시리아 내 쿠르드족을 보호하고 잠재적인 학살을 막기 위한 표적 공습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smile@yna.co.kr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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