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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펜싱, 단체전도 금메달 행진 '이상 무!'

송고시간2014-09-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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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고양=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 펜싱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빛 찌르기를 이어가며 아시안게임 종합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한국은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치러진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나란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이번 대회 들어 펜싱의 5·6번째 금메달을 가져왔다.

김지연(26·익산시청), 이라진(24·인천 중구청), 황선아(25·양구군청), 윤지수(21·동의대)의 여자 사브르는 중국의 대회 4연패를 저지하고 한국의 3회 연속 은메달에 종지부를 찍는 겹경사를 누렸다.

남자 에페는 정진선(30·화성시청), 박경두(30·해남군청), 권영준(27·익산시청), 박상영(19·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 최초의 단체전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치러진 개인전에서는 여자 사브르 이라진(24·인천 중구청)과 플뢰레 전희숙(30·서울시청), 남자 에페 정진선(30·화성시청)과 사브르 구본길(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정상에 서며 금메달 6개 중 4개를 휩쓸었다.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고양=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한국과 일본과의 결승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승리를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까지 금 6개, 은 5개, 동2개를 수확한 한국은 이제 남은 단체전 네 종목에서 금메달을 하나만 더 가져오면 한국이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10년 광저우 대회 때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한국은 광저우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휩쓸며 그간 아시아를 호령하던 중국의 콧대를 눌렀다.

남은 종목들을 살펴보면 '펜싱여제' 남현희(33·성남시청)와 전희숙이 버티는 여자 플뢰레, 세계 최강의 듀오 구본길과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나서는 남자 사브르에서 한국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신아람(28·계룡시청)을 앞세운 여자 에페는 중국과 일본의 견제가 예상되지만 충분히 정상을 다퉈볼 만하다.

한국 펜싱 단체 종목 중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남자 플뢰레 또한 개인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허준(26·로러스)이 에이스의 역할을 해준다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이 2006년 도하에서 세운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인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한국이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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