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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네덜란드 빙상대표팀 후원

송고시간2014-09-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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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빙속 2관왕 크라머는 개인후원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 경기복을 입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휠라코리아㈜는 휠라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 빙상연맹(KNSB)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휠라는 2018년까지 네덜란드 빙상 대표팀을 후원한다.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단 150여명에게 경기복과 트레이닝복, 신발 등 훈련복 일체를 지원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 등의 대회에 휠라 로고가 새겨진 경기복을 입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휠라가 네덜란드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한 '휠라 올림픽 수트'를 착용한다.

소치 동계올림픽 2관왕인 네덜란드 빙상영웅 크라머는 별도의 개인 후원 계약까지 맺어 훈련을 비롯한 다양한 공식 활동에 제품 등을 지원받는다.

휠라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에 이어 네덜란드 선수단까지 후원하게 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9일(현지시각)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협약식에는 휠라 윤윤수 회장과 네덜란드 빙상연맹 로엘 데커 회장,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벤 크라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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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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