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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이젠 편집숍…갤러리아 '헤이!브레드'

송고시간2014-10-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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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서울시내 유명 빵집의 인기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빵 편집숍'이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일부터 23일 동안 명품관 고메이494에서 베이커리 편집숍 '헤이! 브레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류나 잡화 등을 모아놓은 패션 편집숍이나 캐릭터 편집숍은 많이 운영됐지만, 유명 베이커리의 인기 빵을 모아 판매하는 빵 편집숍은 백화점 업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빵은 여의도 브레드피트의 우유크림빵, 자양동 라몽떼의 크로아상, 철산동 훕훕의 훕훕베이글, 압구정 롤링핀의 미니식빵, 광화문 레스까르고의 치아바타 등으로, 매일 아침 이들 베이커리에서 헤이! 브레드로 배달된다.

가격은 개당 3천∼5천원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헤이! 브레드 운영에 맞춰 자사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긴 고객 5명에게 대표 빵 메뉴를 모은 '헤이! 브레드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보영 F&B전략팀 바이어 "일반적으로 디저트는 유행에 민감한 반면, 베이커리는 고정 마니아층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며 "그동안 베이커리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다양한 베이커리를 소개할 수 없는 공간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빵 편집숍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빵도 이젠 편집숍…갤러리아 '헤이!브레드'> - 2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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