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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너지융합산단에 원전 연구기능 강화해야"

송고시간2014-10-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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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에너지산업단지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018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에너지융합 산업단지에 원자력 관련 산학연 연계체제를 구축해 원전융합산업 육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울산시 울주군은 6일 군청에서 자문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은 원전 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산단의 연구지원용지에는 현재 울산시와 울주군 등이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를 유치중이라고 설명했다.

산단에는 이와 함께 원전 기자재기술개발원(원전부품과 설비 통합인증센터)을 설치해 원전설비나 기자재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시험 및 검증전문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지원본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분원이나 시험본부를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원전산업 멀티컴플렉스센터도 구축해 비즈니스센터, 원전산업교육센터, 국제협력센터, 원전산업홍보센터 등을 마련하도록 했다.

원전IT융합혁신센터를 마련해 원전설비 보조기기나 정비 기술분야에서 IT융합과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을 교류하도록 했다.

이밖에 산업시설 용지에는 원자력 융합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수송기계, 기타산업을 들이고, 산단 내 근로자를 위한 주거단지, 정주환경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울산발전연구원 측은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내 산업용지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주력산업이 성숙기를 지나고 있어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이 필요한 데 따른 것"이라며 "고리원전의 확장과 지속적인 원전 연관산업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원전산업과 연계되고 지원하는 신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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