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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5개국, 에볼라 대응에 600명 파견

송고시간2014-10-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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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샤<탄자니아> AFP=연합뉴스) 에볼라 위기 대응을 위해 각국이 보건 인력 지원에 나선 가운데 케냐와 탄자니아, 우간다, 부룬디, 르완다 등 동아프리카공동체(EAC) 5개국도 서아프리카 지역에 600여 명의 보건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EAC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주 열린 보건장관 회담에서 5개국 보건장관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과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데 우려를 나타냈으며 회담 이후 인력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냐는 의사 15명 등 300명의 인력을 파견하며 부룬디는 250명의 보건 인력을 지원한다. 또 우간다는 14명, 르완다는 7명, 탄자니아는 5명의 의사를 파견하는 등 총 619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앞서 아프리카연합(AU)의 은코사자나 들라미니-주마 의장도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들라미니-주마 의장은 많은 나라가 병원과 치료 센터 지원을 약속했지만, 인력 자원 지원을 약속한 나라는 많지 않다며 아프리카 대륙 차원에서 인력 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미국과 스페인, 서아프리카 5개국에서 8천997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4천493명이 사망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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