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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에볼라 대응팀 전면개편…대통령에 직보

송고시간2014-10-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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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에볼라 확산으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시에라리온이 대응조직을 전면개편하고 대통령 직보체제를 마련했다.

19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보건장관 지휘로 에볼라에 대처하던 '국가작전센터'를 국방장관이 이끄는 '국가에볼라대응센터'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마 대통령은 새 조직에 에볼라 사태 대응에 관한 전권을 부여하는 한편 국방장관에게 대응 상황을 직보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마 대통령은 "국민이 죽어가고 있어 신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가에볼라대응센터는 곧바로 업무에 착수했다. 국제사회의 원조를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일도 센터에서 맡는다.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로 지금까지 9천216명이 감염돼 4천555명이 사망했다. 이중 라이베리아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며, 시에라리온이 감염자 3천410명, 사망자 1천200명으로 그 다음이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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