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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재개…세월호법 논의할 듯

송고시간2014-10-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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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개헌론 제기 주목…안전·국감현안 논의 가능성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왼쪽)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왼쪽)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할 예정이다.

우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새정치연합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이후 두 원내대표가 만난 적은 있지만 주례회동 형식의 만남은 처음이다.

이 원내대표가 새정치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해왔던 주례회동이 재개되는 셈이다.

이날 첫 주례회동에서는 여야가 이달 말까지 함께 처리키로 이미 합의한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에 대한 후속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기사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재개, 정부조직법TF 첫 가동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재개, 정부조직법TF 첫 가동

[앵커] 중단됐던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이 오늘 재개됩니다. 해양경찰청 폐지와 국가안전처 설치가 골자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 협상도 시작됩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머리를 맞댑니다. 우 원내대표 선출 이후 두 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상견례 차원이었고 현안을 놓고 공식 회동하기는 처음입니다. 여야는 이른바 '세월호 3법'을 이달 말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 과정에 유가족을 참여시킬지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회동에서는 경기도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후속 대책과 안전관리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협상에도 시동을 겁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이 여당과 야당의 팀장을 맡은 정부조직법 태스크포스가 처음으로 가동됩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안전행정부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의 안전 관련 기능을 통합해 총리 소속의 국가안전처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폐지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시스템 개선으로 재난·재해 대응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해경 존치'를 주장하고 있어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뉴스Y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여야는 세월호법에 대한 후속협상에 착수했지만 특검후보군 추천 과정에서 유가족의 참여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주례회동에서는 또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발생한 '환풍구 붕괴사고' 후속 대책은 물론, 사회 각 분야 안전관리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방중 기간 꺼냈다 귀국 후 급히 수습에 나선 개헌론과 관련, 우 원내대표가 이 문제를 거론할지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종반으로 접어든 국정감사와 관련, 증인채택 문제 및 카카오톡에 대한 '사이버 사찰' 논란 등을 두고 두 원내대표가 이견을 보일 수도 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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