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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지역균형선발' 광주·전남 합격생 감소

송고시간2014-10-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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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의원 "지방고교생에 유리한 상황 아니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합격하는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이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신입생 699명 중 광주지역 학생은 34명(4.9%), 전남은 19명(2.7%)이다.

광주지역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 합격생은 2012년 36명(5.4%)에서 지난해 37명(5.2%), 올해 34명(4.9%)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전남지역도 2012년 38명(5.7%)에서 2013년 32명(4.5%), 올해는 19명(2.7%)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 지역균형선발 신입생을 전국 시도 출신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서울이 17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119명), 인천(53명), 경남(49명), 대구(39명), 경북(35명) 다음으로 광주 순이다.

이어 부산(32명), 대전(29명), 충남(25명), 충북(24명), 전북(23명)이며 전남(19명), 울산(18명), 강원(11명), 제주(11명), 세종(1명) 순이다.

수도권이 49.9%, 비수도권이 50.1%로 지방고교 출신이 겨우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런 결과라면 지역균형선발 전형이 지방고교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대측의 좀 더 세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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