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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항사장, 토탈 전용기 추락사 인책 사임

송고시간2014-10-2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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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P=연합뉴스) 러시아 브누코보 공항의 안드레이 댜코프 사장이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Total)의 전용기 추락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23일(현지시간)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브누코보 공항 측은 이날 댜코프 사장과 부사장이 사고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다른 공항 간부 여러 명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댜코프 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모스크바시가 운영하는 브누코보 공항의 경영을 맡아왔으나 이번 사고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아울러 러시아 수사 당국은 브누코보 공항의 관제 책임자와 관제사 2명, 제설 책임자 등 4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앞서 토탈의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63) 최고경영자(CEO)가 탄 전용기가 20일 밤 모스크바 외곽 브누코보 공항을 이륙하던 도중 활주로 인근에 있던 제설차에 부딪혀 지상에 떨어지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마르주리와 프랑스 국적의 승무원 3명이 모두 숨졌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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