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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 계획 없어"

송고시간2014-10-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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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24일 김태호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가 공식화될 경우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내 친박(친박근혜)계의 핵심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홍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새누리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저는 국회 미방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위원장을 하고 있고, 미방위원장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최고위원을 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김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가 공식화되면 새누리당은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당내 친박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간 계파대결이 재연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어 홍 의원은 김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 선언 배경에 대해선 "경제문제에 관해서 대통령께서 간곡히 말씀을 하셨는데 김무성 대표가 개헌론으로 여의도를 완전히 블랙홀로 빠뜨려서 경제를 살려야 된다는 나름대로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그런 측면에서 판단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 배경의 하나로 '친박계와의 연대설'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아닌 것 같다. (김 의원과) 개인적으로 친하고 여러 가지 얘기를 했지만 최고위원직 사퇴라든가 앞으로 행보나 개헌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상의한 바가 없다"면서 다만 "워낙 국회에 사람이 많으니까 다른 어떤 분하고 말씀을 나누셨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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