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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기업인들 "정부, 대북전단 살포 막아야"

송고시간2014-10-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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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남북경협 기업인들은 24일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정부가 이를 저지할 것을 촉구했다.

금강산관광에 투자한 기업인들의 모임인 금강산기업인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일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즉각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전단 살포 계획이 "남북 고위급접촉을 코앞에 두고 찬물을 끼얹으려는 행태"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들의 해악행위를 엄격히 저지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남북경협기업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성명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관계의 장애물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 생사를 가르는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하고 한반도를 암흑으로 몰아가는 일체의 행위들을 통제하고 엄단해야 할 엄중한 책임이 있다"며 정부의 조치를 촉구했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는 25일 오후 1시 파주 임진각에서 수만 장의 전단이 담긴 대형 풍선을 북한으로 띄워 보낼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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