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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정의화 의장에 산케이 기자 기소 우려 표명" (종합)

송고시간2014-10-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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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한국 사법부가 적법절차 따라 처리할 것"

정의화 국회의장이 27일 도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27일 도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할 때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한국 검찰에 의해 기소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방일 중인 정 의장 일행과 총리 관저에서 만난 자리에서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전 서울지국장의 기소 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적절한 대응을 바란다"고 말했다고 산케이가 배석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사법 당국에 (아베 총리의 발언을) 전하겠다"고 답했다고 산케이는 부연했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자 법치국가다. 그 문제는 사법부가 적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아베 총리에게 말했다고 국회의장실 관계자가 전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8월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옛 보좌관 정윤회(59)씨와 함께 있었고, 이들이 긴밀한 남녀관계인 것처럼 표현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이후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로부터 고발당했으며, 3차례 조사를 받고 8일 불구속 기소됐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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