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외제차 팔아 넘긴 6명 검거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렌터카업체에서 빌린 외제차를 중고차 시장에 팔아넘긴 혐의(사기)로 이모(5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정모(3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부터 부산, 대구, 전북 전주 등 전국 렌터카업체에서 빌린 BMW, 벤츠 등 고급 승용차 7대를 중고차업체에 팔아 넘겨 2억 7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부하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히면 돈을 주고 벌금을 대신 내주는 방법으로 자신의 범죄행위를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혐의로 경기지방경찰청에 적발된 점에 비춰 추가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11/04 08: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