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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춘하추동 로맨스·제인구달·꾸뻬 씨의 행복여행

송고시간2014-11-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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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춘하추동 로맨스 = 소심남 우기(이응재)와 쿨한 척만 하는 여자 수진(최은아)의 연애담을 그렸다.

평생 공부만 하느라 연애의 개념조차 알지 못하는 우기와 똑 부러진 여인 수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서서히 싹트기 시작한다.

우기는 기나긴 짝사랑 끝에 수진과 눈꽃열차 여행을 떠나기로 하며,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진전하는 듯 보인다.

'단풍맞이 단합대회' '핫썸머 바캉스' '달려라 눈꽃열차'라는 소제목으로 이뤄진 영화다. 제목처럼 사계절의 로맨스를 모두 담으려 했으나, 영화에는 여름과 가을, 겨울의 에피소드만 나온다.

우기 역의 이응재가 지난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면서 봄 분량을 촬영하지 못했다. 제작기간만 6년이 걸렸으며 오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2월4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00분.

<새영화> 춘하추동 로맨스·제인구달·꾸뻬 씨의 행복여행 - 2

▲ 제인 구달 =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낸 인류학자 제인 구달.

1960년, 처음으로 탄자니아에 첫발을 내디딘 그녀는 침팬지 연구에 평생을 바친 뛰어난 학자였다.

그는 198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모든 업적과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고 환경보호 운동에 뛰어든다.

영화는 연구에 헌신하고, 환경보호 운동에 뛰어든 구달의 모습을 차분히 조명한다. 로런츠 크나우어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1월27일 개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111분.

<새영화> 춘하추동 로맨스·제인구달·꾸뻬 씨의 행복여행 - 3

▲ 꾸베 씨의 행복여행 = 매일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가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찾아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힐링영화다.

정신과 의사 헥터(사이먼 페그)는 모든 걸 던진 채 행복을 찾고자 전 세계를 유랑한다.

그는 여행 과정에서 돈이 행복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상하이의 은행가,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아프리카의 마약 밀매상, 생애 마지막 여행을 떠난 말기 암 환자 등을 만나 '행복 리스트'를 완성해간다.

상영시간 2시간 동안 영화는 질문한다.

"당신에게 행복은 무엇입니까?"

영화는 대답한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이죠"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토대로 '세렌디피티'(2001)의 피터 첼섬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1월27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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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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