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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지지"

송고시간2014-11-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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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北'인권' ICC회부 등 권고
UN, 北'인권' ICC회부 등 권고


(AP=연합뉴스) 유엔 총회의 인권문제 담당 제3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등 60개국이 공동 제안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북한 인권 결의안은 다음 달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공식 채택되는 형식적인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 결의안은 안보리가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권고를 받아들여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한편 가장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제재하도록 권고했다. 사진은 대형 스크린에 표결 결과가 나타나 있는 이날 제3위원회 회의장 모습.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8일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기고 책임자 처벌을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프 래스키 국무부 공보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그동안 매년 제3위원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처리를 후원하고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래스키 공보과장은 특히 "(북한인권 실태에 관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권고 내용은 설득력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 목표와 더불어 북한 인권 문제도 아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래스키 공보과장은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중국의 예상 반응을 묻자 "6자회담 당사국이자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는 중요한 파트너인 중국과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는 중국 정부가 얘기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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