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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 앞두고 집안단속

송고시간2014-11-2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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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민주당 의원 18명 초청해 만찬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 하원 민주당 의원 18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최대 500만 명의 불법 이민자에게 합법적인 체류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민개혁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사실상 집안 단속에 나선 것이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과 이민개혁안의 세부 내용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다른 몇 가지 주요 이슈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 명단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원내대표는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세실리아 뮤노즈 백악관 국내정책 보좌관이 미리 펠로시 원내대표에게 이민개혁안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공화당의 이민개혁안 반대에 맞서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은 현재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까지 감수하고서라도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안을 저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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