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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한국 관광객 탄 버스 화재…7명 경상

송고시간2014-11-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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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노해랑 통신원 = 21일 정오께 대만 신주(新竹)시 인근을 지나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다쳤다고 자유시보(自由時報)가 보도했다.

부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에 따르면 버스 운전사는 차량 뒷부분에서 불이 나자 즉시 차를 세우고 승객을 대피시켰다.

당시 버스에는 한국인 관광객 30여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진화를 시도했지만, 버스는 앞 바퀴 부분과 운전석만 남기고 전소했다.

현지 경찰은 엔진 부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ansedol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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