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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행사 거행

송고시간2014-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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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 포격 도발 전사자 참배
연평 포격 도발 전사자 참배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사병3묘역에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족을 비롯한 해병대 장병과 동료가 두 전사자를 참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튼튼한 안보,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입니다'라는 주제로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추모사,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사자 유가족과 해병 부대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4천5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본 행사에 앞서 전사자 명비를 참배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추모공연은 해병대 장병과 에클레시아 중창단이 함께하는 '추모와 다짐'의 무대, 당시 포격 상황을 직접 겪은 연평도 각급 학생으로 구성된 '연평마루'와 교사가 꾸미는 '평화와 소망'의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신광여고 등 학생 120여 명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가운데 가수 홍경민이 '우리 대한민국'을 노래했다.

전쟁기념관 행사와 별개로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서 추모행사가 거행됐고, 전사자 출신학교에서도 추모식이 진행됐다.

북한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이 거주하는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방사포 등 170여 발을 발사했다.

우리 해병대는 K-9 자주포로 1차 50발, 2차 30발을 각각 대응 사격했다.

이 과정에서 해병대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했다.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도 사망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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