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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평도 포격 4년 기념행사…"자랑스러운 승리"

송고시간2014-11-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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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 포격 4년 기념행사
北, 연평도 포격 4년 기념행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연평도 포격 4년을 맞아 23일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군·민 연환모임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4.11.23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이 23일 연평도 포격 4년을 맞아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연평도 포사격 전투 승리 4돌 기념 군민 연환모임이 강령군에서 진행됐다"며 행사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담당하는 리성국 4군단장과 박영호 황해남도당 책임비서, 최정룡 황해남도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리성국 군단장은 연설에서 "연평도 포사격 전투가 남조선 괴뢰들에게 인민군의 본때를 보여주고 선군 조선 역사에 자랑스러운 승리의 한 페이지를 아로새겼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령군 인민들도 결전장으로 달려와 군인들과 한 전호(참호)에서 운명을 함께하고 물심양면의 원호로 전투원들을 고무하여 군민 대단결의 참모습을 만방에 과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리 군단장의 연설과 함께 축하연설과 '전투 위훈담' 등이 이어졌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연평도 포격전의 교훈을 잊지 말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연평도 포격에 대해 "조선전쟁 이후 근 60년 만에 우리 군민은 전승의 쾌감을 한껏 느꼈고 괴뢰들은 수치스러운 패전의 고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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