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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에 주목받는 中 동포 자녀 주말학교 어울림

송고시간2014-11-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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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청소년 자녀를 위한 주말학교 '어울림'이 내달 13일 첫번째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올해 6월 8일 서울 구로도서관에 문을 연 어울림은 매주 일요일 중국동포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중국어, 한국 문화 등을 가르쳐 왔다.

한국에 온 동포 자녀들이 일요일이면 한국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동포 학부모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후원자도 크게 늘어 개교 이후 5개월간 2천만원 상당의 현금·물품 지원이 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자 중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학교 운영과 교육에 써달라며 1천만원을 전달해 온 중국동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울림 교장인 문민 재한동포교사협회장은 25일 "개교한 뒤로 많은 분이 큰 도움을 주셔서 후원의 밤 행사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후원의 밤 행사는 당일 오후 6시 구로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열린다. 그간 어울림에서 공부해 온 학생들이 후원자,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와 중국어로 장기 자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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