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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이슬람 최고지도자 "정부군, 반군대처 최악"

송고시간2014-11-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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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못지켜준 정부가…(자료사진)
'여학생' 못지켜준 정부가…(자료사진)

(AP/선데이 알람바=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테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이슬람 최고지도자가 보코하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정부군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나이지리아 이슬람 최고지도자 술탄 소코토 무함마드 사드 아부바카르를 대변하는 이슬람단체 JNI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보코하람이 시민을 공격하고 테러를 저지를 때 정부군이 도망을 갔다"며 보코하람에 대한 군의 대응을 최악으로 평가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JNI는 "반군의 공격에 군인들이 무기, 탄약 등 장비를 버리고 도망쳤다"고 말하고 "정부군은 반군의 치명적인 공격이 끝난 뒤 도로를 차단하고 가옥을 수색하는 등 뒷북만 치면서 이미 공포에 질린 사람들을 더욱 떨게 했다"고 지적했다.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슬림 지도자 무함마드 사누시 카노 주(州) '이슬람 왕'도 최근 정부군의 무능을 비난했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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