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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정개입 문건' 보도한 세계일보 고소(종합)

송고시간2014-11-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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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주 초 사건 배당 방침

청와대 '국정개입 문건' 보도한 세계일보 고소(종합) - 1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청와대가 비선실세로 의심받는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 8명은 세계일보 사장, 편집국장, 사회부장, 기사를 작성한 평기자 등 6명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로 지목된 서울 모 경찰서 A경정은 피고소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청와대는 고소장에서 수사 중에 그의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처벌해달라고 요청해 사실상 문건 유출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고소장은 이날 오후 6시께 대리인이 접수했다. 검찰은 주말에 고소내용을 검토한 뒤 다음달 1일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다.

수사는 명예훼손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형사1부는 지난달 정윤회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의 '남녀관계 의혹'을 보도한 일본 산케이(産經)신문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전 서울지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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