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로 고의사고…억대 보험금 챙긴 30대 쇠고랑
송고시간2014-11-30 10:48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동부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로 고의 사고를 내 수리비를 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박모(34)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씨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대전·부산·대구 등지에서 26차례에 걸쳐 본인 소유의 외제차량을 이용,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2억8천9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신호위반을 하는 등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을 노려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험사들이 고가의 외제차량 사고를 처리할 때 예상 수리비를 현금으로 주는 '미수선 수리비' 제도로 합의를 시도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11/30 10: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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