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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 발효…호주와인 가격 내려간다

송고시간2014-12-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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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오는 12일부터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돼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호주 와인 판매가격이 내려간다. 그동안 호주산 와인에 15% 관세가 부과돼 왔다.

신동와인은 12일부터 호주 와인 '로즈마운트'와 '토브렉'의 소비자 가격을 13-15%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 4만8천원에 판매 중인 '로즈마운트 다이아몬드 라벨 쉬라즈'는 13% 할인된 4만2천원에, 2만7천원에 판매 중인 '로즈마운트 로즈글렌 쉬라즈'는 15% 할인된 2만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61만 8천원에 판매 중인 '토브렉, 런릭'는 14% 할인된 53만 3천원에 판매된다.

신동와인은 12일부터 28일까지 신동와인 직영점과 현대백화점에서, 19-25일에는 롯데백화점에서 각각 로즈마운트 및 토브렉 와인 전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서 추가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로즈마운트 다이아몬드 셀라 모스카토'는 현재 소비자가격에서 약 55% 할인된 1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호주 와인 '옐로우 테일'을 수입하는 롯데주류는 당장 소비자 가격을 인하하지는 않지만 오는 31일까지 '옐로우 테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은 작년 732만 호주 달러 어치의 와인을 호주로부터 수입했다. 호주 와인의 국내 수입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에 이어 6번째다.

신동와인 유태영 대표는 "호주 와인은 국내에서는 그동안 칠레와 미국 등에 밀렸지만, 이번 FTA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국내 와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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