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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조스서 연속 폭탄공격…최소 31명 사망

송고시간2014-12-1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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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라고스 AP·AFP=연합뉴스) 나이지리아 중부 조스에서 11일(현지시간) 두 차례 폭탄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3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 정부가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연쇄 폭발은 조스에서 상점들이 문을 닫고 무슬림이 목요일 저녁 기도를 준비하는 와중에 발생했다.

식품가판대에서 먼저 폭탄이 터졌고, 조스 중심가의 시장 부근에서 다시 폭발이 있었다.

현지 주지사 조나 장의 대변인 팜 아유바는 "지금까지 시신 31구를 수습했으며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이번 폭탄공격의 현장인 조스의 시장에서 두 건의 차량폭탄 테러로 최소 130명이 숨졌다.

당시 공격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 소행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쇄 폭탄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없지만, 여러 가지 정황에서 보코하람일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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