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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초·중생 40명 필리핀·호주서 어학연수

송고시간2014-12-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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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최전방 지역인 경기도 연천군 초·중생 40명이 내년 초 필리핀과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 20명이 내년 1월 4∼29일 우호교류 도시인 필리핀 이무스시 IBA 국제학교에서 영어학습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달 지역 내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어학연수 대상자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연수 전 수준별 테스트를 통해 기초, 초급, 중급반으로 나눠 현지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게 된다.

또 방과 후 학습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인솔교사들은 필리핀 현지에서 미리 신청받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필리핀 이무스시와 2012년 6월 쌍방향 어학교류 협약을 맺어 3년째 지역 초등학생들을 연수 보내고 있다.

군은 중학교 2학년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 향상과 인재 육성을 위해 내년 2월 8∼28일 20명을 대상으로 첫 호주 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군은 각 학교장 추천과 듣기·말하기 능력 평가를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현지 학생과 함께 정규 수업을 듣고, 스포츠 활동 등 방과 후 학습에도 참여한다.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다양한 서구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김혜숙 교육청소년팀 주무관은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 향상과 국제적 인재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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