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자랑스런 제주인'에 맥그린치 신부 선정
송고시간2014-12-17 10:55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MBC(대표이사 사장 최진용)는 '2014 자랑스런 제주인' 수상자로 이시돌협회 고문인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1954년 제주에 온 맥그린치 신부는 사회교육연수원을 개설해 연간 1만2천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교육해 미래 주역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성인들에게도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을 통한 의식개혁과 사회발전에 견인차 구실을 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1960년대 초반에 성이시돌목장을 설립해 선진 축산업 기술을 도입하고, 병원·경로당·요양원·유치원·노인대학 등 복지시설을 운영해 소외계층을 도왔다.
제주 최초의 지역신용협동조합과 가축은행, 수직물 강습소를 설립하고 농촌 아동복지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제주MBC는 수상자에게 상금 1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수상자의 업적을 기리는 다큐멘터리는 다음 달 방송할 계획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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