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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최선 다했다"…진보당 "증거재판 의문"

송고시간2014-12-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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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한 표정의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긴장한 표정의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청구 선고를 앞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박한철 헌재소장이 출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19일 오전 정당해산심판 선고를 2시간 앞둔 법무부와 통합진보당 양측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법무부 대리인단의 정점식 검사장은 "지난 1년간 정부 쪽에서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증거자료를 제출했다"며 "법정에서 담담하게 선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정 검사장은 선고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관측은 하고 있지만 심판 당사자로서 '가능성이 크다, 낮다' 얘기하는 것은 안 맞는 것 같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진보당 대리인단의 이재화 변호사는 "간밤에 잘 잤다"면서도 "헌재가 선고기일을 예상보다 빨리 잡아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아 좀 그렇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변호사는 "오늘이 공교롭게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 2주년 되는 날이다"며 "헌재가 진보당을 해산한다면 재판관들이 증거 재판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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