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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2015전망 "류현진 꾸준한 활약…다저스 지구1위"

송고시간2014-12-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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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콜로라도·애리조나 순"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연합뉴스DB>>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15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예상했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2015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구도를 분석하며 "다저스가 88승 74패로 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저스의 3선발 류현진(27)도 주요 선수로 언급했다.

ESPN은 "과소평가된 선발 류현진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올해는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선발투수 왕국' 다저스의 확실한 3선발로 자리매김했다.

ESPN은 다저스의 강점을 '선발투수'로 꼽으며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의 2015년 활약을 확신했다.

이 매체는 "커쇼는 그의 명성만큼 해낼 것이고, 그레인키는 17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올해만큼 던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선발 류현진의 꾸준한 활약을 예고했다.

ESPN은 4·5선발 요원으로 영입한 브렛 앤더슨과 브랜든 맥카시를 두고도 "앤드루 프리드먼 신임 사장이 이끄는 프런트의 영리하고도 냉정한 통계 분석 능력을 검증할 자원"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불펜진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나아질 수 있겠지만 언제든 급변할 수 있는 불안감이 있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ESPN은 다저스 야수진을 전망하며 "야시엘 푸이그는 최우수선수로 꼽힐 수 있는 잠재력이 있고, 작 피터슨은 20홈런·20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젊은 선수들의 도약을 예고했고 "맷 켐프와 핸리 라미레스가 떠나 공격력은 떨어졌지만 클럽하우스 분위기는 좋아졌다"며 거물급 야수의 이탈도 긍정적으로 봤다.

여기에 "(약체)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같은 지구에 있다"며 다저스의 순조로운 선두질주를 예상했다.

다저스는 2013년과 2014년에도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노린다.

ESPN은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차지했지만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가 2015년에도 서부지구에서는 83승 79패로 다저스에 이어 2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SPN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복병'으로 꼽으면서도 "올해와 같은 75승 88패로 3위에 머물 것"으로 봤다.

콜로라도와 애리조나는 4·5위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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