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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어획량 축소 기재 中어선 나포

송고시간2014-12-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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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실제 어획한 양보다 축소해 조업일지에 기재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저장성 선적 어획물 운반선 절령어운10079호(233t·승선원 12명)를 나포해 서귀포항으로 압송했다.

이 중국 운반선은 지난 17일 오후 우리 측 EEZ 안쪽 17㎞ 해상에서 다른 중국어선 9척이 어획한 총 8천㎏ 상당의 갈치와 조기 등을 받고도 조업일지에는 4천550㎏으로 작성해 나르던 혐의다.

이 어선은 19일 오후 9시 30분께 인근 해역을 경비하던 서귀포해경 경비함 506함의 검문 중 붙잡혔다.

서귀포해경 고대호 경위는 "우리 측 EEZ에 갈치, 조기 등의 어장이 형성돼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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