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이어 오리건주서도 AI 발생
송고시간2014-12-21 04:47
뿔닭 등 가금류 100여마리 감염…H5N8형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 워싱턴주에 이어 오리건주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미국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농업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리건주 윈스턴지역에서 약 100 마리에 달하는 서아프리카 뿔닭과 일반 닭에서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업부는 "AI에 감염된 가금류는 식품공급망에 반입될 수 없다"며 "그러나 모든 가금류와 가금제품, 야생조류는 적절하게 조리될 경우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이번 AI가 공중보건에 미치는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생한 AI는 H5N8형이었다. 앞서 지난 10일 워싱턴주의 야생철새 두 마리에서 확인된 AI는 각각 H5N2형과 H5N8형이었다.
한편 미국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의 프레이저 밸리에서 가금류 15만5천 마리가 AI 감염으로 죽거나 살처분되자 일시적으로 반입제한 조치를 내렸다.
rh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12/21 04: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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