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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지하 성인오락실서 방화 추정 불…4명 중경상

송고시간2014-12-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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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21일 오후 9시 28분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건물 지하 성인오락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불은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이 건물의 지하 성인오락실로 들어가는 계단에서 시작돼 계단 주변 20㎡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2층 주점에 있던 50대 남성 김모씨가 계단을 타고 올라온 불에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모(45·여)씨 등 3명도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모(51·여)씨 등 7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 신세를 졌으며, 성인오락실에 있던 10명을 포함해 건물에 있던 28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이 시작된 계단에서 기름 냄새가 난 점에서 미뤄 방화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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