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아파트 공사현장 15층서 거푸집 붕괴…1명 사망(종합)
송고시간2014-12-29 14:02
(하남=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29일 오전 9시 36분께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15층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중이던 이모(56)씨가 함께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거푸집 더미에서 오전 10시 8분께 이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20층 건설을 목표로 현재 15층까지 지어진 상태이며, 이씨 등 작업자들은 15층에 설치된 거푸집을 해체하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15층 외벽 콘크리트 양생작업이 끝나자 거푸집을 해체해 16층으로 올리려다가 거푸집 패널과 함께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것은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를 불러 안전조치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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