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구제역 저지가 급선무" 청주시, 공무 국외여행 보류

송고시간2015-01-06 11:2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공무 관련 국외여행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2015 청원생명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4일간 진행하려던 중국 겨울축제 사례 조사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지금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소(5곳) 비상근무 등에 행정력을 결집해야 할 때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구제역 최초 발생 이후 지역 내 모든 돼지에 백신을 접종했으며, 지난 5일에는 8만9천여마리를 대상으로 벌인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방역 차량 등을 총동원해 구제역 발생 농장 주변 위주로 집중 소독 작업을 벌여 왔던 시는 농식품부 방침에 따라 오는 7일 모든 축산차량과 도축장(2곳) 일제 소독을 벌인다.

청주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 오창읍 양돈농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7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 기간 2천467마리가 살처분됐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공무원 해외 출장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