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 김정은 역할 랜달 박, 시트콤 출연한다
송고시간2015-01-15 11:27
(패서디나<美캘리포니아州> AP=연합뉴스) 영화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역할을 맡았던 재미 한인 배우 랜달 박(40)이 미국 ABC방송 시트콤에서 아시아계 이민자 아버지로 분할 예정이다.
랜달 박은 14일(현지시간) TV비평가협회 모임에 나와 '프레시 오프 더 보트'(Fresh Off the Boat)라는 시트콤에 출연하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 코미디는 대만 출신 이민자 가정이 미국 플로리다의 생활에 좌충우돌 적응해 가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오는 2월10일부터 방영된다.
랜달 박은 '인터뷰' 개봉에 따른 북한의 강력한 반발과 영화제작사인 소니 해킹등 일련의 사태 가운데 위해를 느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나 개인의 안전이나 해킹에 대해 한 번도 걱정해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웃으면서 다만 TV 방송에서 가끔 김정은에 대해 얘기할 때 영화 속 자신의 얼굴을 내비쳐 곤혹스럽다고 덧붙였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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