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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동학대 뿌리 뽑는다'…집중 신고센터 운영

송고시간2015-01-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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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인천시는 최근 관내 어린이집 폭행 사건 발생과 관련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시와 6개 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어린이집 아동학대 집중 신고센터를 운영, 연중 신고를 접수한다.

어린이집 정기 지도 점검을 할 때 시설 안전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아동학대 예방 교육 여부 등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원생 부모에게 안내문을 배부, 어린이집 안전사고나 아동학대 의심 사례 등이 발생했을 때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폭행 사건이 발생한 연수구 송도동 어린이집의 원생들에게는 치료사를 파견, 심리 치료를 지원한다.

이 어린이집에서 퇴소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인근 정원이 미달한 가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에 전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국어린이집연합회 인천지회는 오는 17일부터 10개 군·구 보육 교직원 1만6천568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오후 해당 폭행 어린이집 인근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부모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2명과 면담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보육교사 자격 박탈과 어린이집 폐쇄 요구에 "합당한 행정처분을 받도록 하겠다"며 협조 의사를 밝혔다.

비대위는 어린이집 CCTV 전면 설치와 학부모 열람, CCTV 기록 장기 보관, 보육교사 자격요건 강화 등도 요구했다.

eri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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