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시·교육청, 아동학대 합동 전수조사
송고시간2015-01-19 10:02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시, 울산시교육청과 함께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최근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학대 사건으로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아동학대 근절 및 재발방지'를 위해 시·교육청과 아동학대 전담팀(총 62명)을 구성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동학대 전담팀은 울산지역 어린이집 총 946곳(교사 6천928명)과 유치원 193곳(교사 1천17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다.
또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을 운영해 종전 학교폭력 전용 신고전화인 '117 신고센터'에서 아동학대 피해사례 신고 접수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기로 했다.
아동 교육관련 기관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해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운영자에게 아동학대 신고의무를 강조하고 아동학대 발생 시 대처요령, 피해자 보호 요령 등을 알릴 계획이다.
울산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아동학대 피해사례를 근절하려면 무엇보다 피해 신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1/19 10: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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