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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킬리스 경찰서장 "한국과 협조해 조사하고 있다"

송고시간2015-01-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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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스<터키>=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김모(18)군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터키 킬리스 경찰서 잔데미르 외주데미르 서장은 19일(현지시간) 한국 당국과 협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주데미르 서장은 이날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한국 경찰이 수사한 내용도 외교 당국을 통해 받았으며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킬리스 경찰은 이 사안과 관련해 외부에 발표하는 주체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 언론이 이 사건을 보도하려면 주터키 대사관을 통해서 관련 정보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킬리스 경찰이 관계 당국과 전담팀을 구성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김군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아직은 김군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킬리스의 호텔을 나간 뒤 9일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터키에 입국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김군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주요국과 인접국 측에 관련 정보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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