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배 첫 인도네시아 수출

(옥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옥천의 배가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수출된다.

23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원면의 어효경(50)씨가 24일 인도네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배 12t을 선적할 예정이다.

옥천의 배는 그동안 필리핀, 대만 등에 수출됐지만, 인도네시아로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업체가 샘플로 가져간 배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이번 수출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가격은 서울 가락동 시장 등의 시세 2만5천원(15㎏ 기준)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의 배는 과즙이 풍부해 상품성이 높다"며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1/23 10: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