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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모스크바서 북핵 6자회담 재개 논의

송고시간2015-0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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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러시아와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오쓰키 고타로(大槻耕太郞) 주러 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쓰키 공사참사관은 러시아와 일본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과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조만간 회담을 통해 "6자회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하라 국장은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오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러시아, 미국, 한국, 일본, 북한이 참여하는 북핵 6자회담은 2008년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수석대표회의를 끝으로 6년 이상 열리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무조건적인 6자회담 재개를 요구하는 반면 미국과 한국, 일본은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의 선행조치를 6자회담 재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지난해 11월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에 러시아는 북한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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