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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에 기대감

송고시간2015-01-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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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오는 28일 일본에서 한·미·일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가 개최되는 데 대해 주목하면서 이번 회의가 6자회담 재개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우리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열린다는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대화와 접촉이 6자회담 재개라는 목표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추진과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는 각 당사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당사국들의 공동 책임이기도 하다"면서 "현 정세에서 당사국들은 공동으로 노력하고 지혜를 발휘함으로써 대화·협상의 궤도로 복귀해 6자회담 재개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역시 6자회담 당사국들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오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자회의와 양자 회동 등을 갖고 북한 및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성김 특별대표는 일본에 이어 중국도 방문,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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