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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올해 경상수지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

송고시간2015-01-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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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흑자 지나치면 환율 절상압력"

정책방향 설명하는 최경환 부총리
정책방향 설명하는 최경환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경환 부총리 초청 전국상의 회장단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5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1.26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올해 경상수지 흑자를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경상수지 흑자가 너무 많이 나면 환율 절상(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생기기 때문에 올해 흑자 폭을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가 900억달러 흑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올해는 940억달러로 흑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제유가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것이다.

최 부총리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적정 수준으로 물가가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0%로 잡고 있다.

최 부총리는 "여러 가지 수단을 마련해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3.8%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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