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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지난달 5:3:2 점유율 유지…알뜰폰 약진

송고시간2015-01-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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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시장의 '게임 체인저' 알뜰폰
이통시장의 '게임 체인저' 알뜰폰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알뜰폰(MVNO) 번호이동이 지난해 101만1천82명으로 서비스 출범 3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출범 첫 해인 2012년 번호이동자 수는 9만8천177명에 불과했으나 재작년에 66만8천921명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난해도 재작년 대비 5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기존 이통 3사 고객을 100만명 이상 끌어왔다는 것으로, 알뜰폰이 이통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이마트 성수점 알뜰폰 판매대. 2015.1.4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작년 12월 이동통신 3사의 점유율이 5:3:2 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를 넘기며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알뜰폰 포함)는 5천720만7천957명으로 전월(5천702만9천286명) 대비 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2천861만3천341명(점유율 50.01%), KT 1천732만7천588명(30.29%), LG유플러스 1천126만7천28명(19.69%) 등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3개월째 5:3:2의 점유율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통 3사 계열 알뜰폰 가입자 수는 458만3천89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01%를 차지했다. 이통 3사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뜰폰 비중은 2011년 12월 0.7%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월 2.4%, 2013년 12월 4.5%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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