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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인 유니폼' 옥션 경매서 395만원에 낙찰

송고시간2015-01-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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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흥민(레버쿠젠)의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이 경매에 나와 395만5천원에 낙찰됐다.

27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대한축구협회와 진행한 '축구사랑 나눔경매'에서 26일 오후 4시 마감까지 입찰 1천167회, 낙찰금액 총 1천521만4천원을 기록했다.

국내 저소득층 아동 후원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23명의 사인 유니폼을 경매했다.

선수 23명 유니폼의 평균 낙찰가는 66만1천478원이며, 이 가운데 손흥민의 사인 유니폼이 62회 입찰을 통해 395만5천원에 낙찰돼 낙찰가 1위에 올랐다.

낙찰가 기준 2위는 기성용 유니폼(121만원·49회 입찰), 3위는 김진현 유니폼(100만5천원·43회 입찰)이었다.

가장 많은 입찰이 몰린 유니폼은 차두리의 유니폼으로 입찰 75회를 거쳐 69만9천원에 낙찰됐다.

경매로 조성한 기금은 전액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돼 국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축구지원 사업에 쓰인다.

옥션은 27일 오후 2시부터 손흥민의 함부르크 시절 유니폼, 정성용의 골키퍼 장갑,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복 셔츠 등을 내놓는 2차 나눔경매를 한다.

이효영 옥션 브랜드마케팅팅 부장은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축구 대표팀의 선전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가격에 경매품목이 낙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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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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