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종합)
송고시간2015-01-27 23:01
올해로 65회째, 한국인으로는 이영애 이어 두번째
(서울·베를린=연합뉴스) 한미희 기자·고형규 특파원 = 봉준호 감독이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에서 한국 국적의 심사위원이 위촉되기는 지난 2006년 배우 이영애에 이어 두 번째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영화제 일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봉 감독을 포함한 6명을 위촉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앞서 심사위원장에는 '블랙스완', '노아'를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위촉됐다.
이들 7명의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 외에 감독, 작품, 배우 등 모두 7개 부문 은곰상 수상작을 심사한다.
이날 발표된 심사위원단에는 미국 드라마 '매드 맨' 제작자인 매튜 와이너와 '아멜리에'로 유명한 프랑스 영화배우 오드리 토투, 독일 영화배우 다니엘 브륄 등이 포함됐다.
국적별로는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세 명이 미국이고 네 명이 각기 한국, 독일, 프랑스, 페루이다.
3대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 영화계 인사로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칸영화제) 등이 있다.
mihee@yna.co.kr,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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