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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폐사 야생조류서 AI 검출…긴급 방역 실시

송고시간2015-01-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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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호 철새 "어찌하오리까"
수원 서호 철새 "어찌하오리까"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서호저수지에서 폐사한 큰기러기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28일 오후 서호 주변 산책길이 통제된 가운데 철새들만이 날아오르고 있다. 서호 반경 10㎞ 안에는 전북 이전을 앞두고 있는 가금류 연구 정부기관인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 위치하고 있다 2015.1.28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수원시는 팔달구 화서동 서호저수지에서 수거한 2마리의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시민 신고를 받고 폐사체를 수거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 26일 조류인플루엔자 'H5N8'형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까지 사흘째 서호저수지와 주변 공원 등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서호저수지 주변 9개소에 AI 발생을 알리는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 출입을 통제했다.

아울러 반경 10㎞ 안에 위치한 가금류 6만3천800여 마리를 기르는 농가 5곳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시는 이들 농가에서 기르는 가금류의 분변 및 혈청을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의뢰해 AI 추가 검출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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